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전수경과 97세 아버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전수경은 오랜만에 아버지 집을 찾았다. 약과 영양제는 잘 복용하고 계시는지 체크를 하던 그는 집안을 살폈고, 곳곳에서 봉투, 물통, 박스 등이 발견되자 폭풍 잔소리를 했다.
전수경은 서울에서 가져온 종량제 봉투를 꺼내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고 그는 “제가 치우려면 바로 버려야 한다. 전에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고 했는데 살짝 빼서 다시 집에 가져다 두시더라”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공감하며 “저도 본가에 가면 몰래 한 보따리씩 갖다 버린다. 버린 줄도 모르신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전수경의 잔소리는 계속됐다. 이를 본 전현무는 한혜진에 “어머니에게 잔소리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아무래도 하게 된다. ‘엄마 마음 상하게 하지 말아야지’ 근데 만나면 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아끼다가 똥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난 똥이 된 걸 봤다. 화장품 비싼 거 사주면 유통기한이 다 지나고 버리려고 하면 (엄마가) ‘버리지마 발에다가 바를거야’ 하더라”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전현무는“한 번은 선물은 안 쓰고 현찰드려봤다. 서랍을 열었는데 옛날 돈뭉치가 있더라. 이거 뭐냐고 하니까 엄마가 ‘어머 이거 뭐니?’ 하더라. 광복 이후의 유물처럼 되어 있었다. 내가 준 돈 그대로 있던 거다. 건들지 않았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사진]OSEN DB.
전수경은 “상품권 받으면 나중에 써야지 하다가 까먹거나 기한 만료가 된다”고 했고, 전현무는 “기한 지나면 나라 망한 것처럼 슬퍼한다”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후 전현무는 임형주가 어머니에게 “저희 어머님이 눈이 까다롭다. 항상 쓰시는 브랜드의 크림이 있다. 최애 크림”이라며 선물했다는 말에 “혹시 라X르냐. 그거다. 우리 엄마가 그거 아끼다가 발에 바른거다”라고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