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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여름엔 진짜 뮌헨 떠날까... 주전 재계약으로 日 국대 수비수로 대체 가능성 UP

OSEN

2026.02.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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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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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흐름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은 단순한 동행 연장이 아니었다. 그 선택 하나로 김민재의 미래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다요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다”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개인 거취를 넘어 구단 전체 수비 구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은 뮌헨이 수비진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명확한 신호였다.

구상은 분명하다.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가 최소 2027년까지 센터백 주전 듀오를 형성하는 그림이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이미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뮌헨은 이 조합을 수비의 기준점으로 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자연스럽게 경쟁 구도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이름이 다시 거론된 선수가 김민재다. FCB인사이드는 “타와 우파메카노의 입지가 확고해진 상황에서 또 하나의 이름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김민재”라며 “장기 계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각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 역시 뮌헨이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김민재 매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러니한 대목이다. 김민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튀르키예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잔류를 택했다. 뮌헨에서 경쟁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다만 현실은 냉정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경우, 선택지는 점점 줄어든다.

더욱이 구단 내부에는 대안도 준비돼 있다. 뮌헨은 일본 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비롯해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유연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FCB인사이드는 “특히 스타니시치는 다음 시즌 센터백 자원으로 활용 빈도가 더 늘어날 계획”이라며 “김민재를 매각하더라도 이토와 스타니시치로 3옵션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계산이 깔린 구조다. 우파메카노 재계약으로 수비의 중심을 고정했고, 타와의 조합을 유지한다. 여기에 이토와 스타니시치를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하면 스쿼드의 균형은 맞춰진다. 이 경우 가장 높은 시장 가치를 가진 김민재는 ‘매각 카드’로 분류되기 쉽다.

김민재에게 선택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경쟁을 뚫고 다시 주전으로 올라설 것인지, 혹은 새로운 무대를 택할 것인지.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은 단순한 동행 연장이 아니라, 김민재에게 또 하나의 경고 신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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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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