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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움직이겠다”…창단팀 파주에서 시작된 류원우의 책임감 [오!쎈인터뷰]

OSEN

2026.02.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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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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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방콕(태국), 우충원 기자] 창단팀의 문을 여는 시즌 파주 프런티어FC의 골문은 류원우가 지킨다.

쉽지 않은 출발이라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그래서 더 담담했다. 목표는 분명했고 차분함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출발은 남다르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파주의 목표는 강력하다. 선수들이 프로페셔널의 의지를 장착할 수 있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첫 시작이라는 의미만큼이나 파주의 출발은 힘차게 이어지고 있다. 

파주의 최선참 류원우는 "훈련부터 매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결과보다 과정,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먼저라는 의미였다. 시즌 내내 끝까지 나아가겠다는 각오는 분명했다.

파주 합류 이후 그의 표정은 늘 밝다. 웃음이 잦은 이유는 단순하다. 새로 만난 동료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 전 짧은 시간 안에 팀을 하나로 묶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신뢰라고 봤다.

큰 형인 류원우는 먼저 다가가고 분위기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팀워크의 출발점이라는 판단이다. 골문을 지키는 자리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분위기를 끌어 올릴 준비를 항상하고 있는 것. 

최고참이라는 위치는 그의 태도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류원우는 말보다 행동을 택했다.

류원우는 “내가 먼저 움직여야 후배들이 따라온다”는 생각이 분명하다. 훈련 태도, 준비 과정, 경기 전후의 자세까지 솔선수범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책임은 부담이 아니라 역할이라는 인식이 엿보였다.

그가 그리는 파주의 모습도 명확하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 위기에서 더 단단해지는 팀이다. 개인의 방향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길을 보고 달려가는 집단을 원한다. 결과가 흔들리는 순간에도 중심을 잃지 않는 팀, 그 토대를 만드는 데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창단팀의 첫 시즌은 언제나 시험대다. 류원우는 그 출발선에서 조용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리했다. 먼저 움직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골문 안팎에서 팀을 세운다. 파주의 첫 페이지는 그렇게 쓰이기 시작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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