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가오슝(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3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키움 히어로즈는 설종진 감독 등 코치진 12명과 선수 48명을 합쳐 총 60명이 참가해 지난달 22일부터 3월 7일까지 45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전지 훈련을 치르고 있다. 키움 유토가 훈련을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가오슝,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아시아쿼터 외국인투수 가나쿠보 유토(27)가 사생활 논란을 뒤로 하고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유토는 지난 4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한국 타자들이 직구에 자신이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나도 직구가 자신이 있다. 한국 타자들과 싸우는 것이 재밌을 것 같다. KBO리그에서 승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KBO리그에서의 도전을 기대했다.
일본프로야구 2017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야쿠르트의 지명을 받은 유토는 통산 34경기(87⅔이닝) 5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1군에서 선발등판 기회를 얻을 정도로 기회를 받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12경기(14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71 부진한 성적을 거둔 유토는 시즌 종료 후 전력외 통보를 받고 방출됐다. 이후 한국행을 결심했고 키움과 연봉 10만 달러(약 1억4509만원), 옵션 3만 달러(약 4353만원) 등 총액 13만 달러(약 1억8862만원)에 계약하며 한국에 왔다.
유토와의 계약이 발표될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유토의 사생활 논란이 이슈가 됐다. 일본매체들이 카나쿠보가 야쿠르트에서 방출된 이후 한국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카나쿠보에게 사생활 문제가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 유부남인 카나쿠보가 불륜을 저질렀고 당시 카나쿠보와 교제한 여성이 임신을 한 뒤 낙태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러한 이슈에 대해 유토는 “오늘은 야구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OSEN=가오슝(대만) , 이석우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3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렸다.키움 히어로즈는 설종진 감독 등 코치진 12명과 선수 48명을 합쳐 총 60명이 참가해 지난달 22일부터 3월 7일까지 45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전지 훈련을 치르고 있다. 키움 유토가 훈련을 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다만 키움에서 유토를 영입할 당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움직였고 보도 내용과는 다른 사실들이 있다고 확인했다. 유토가 다른 여성과 교제했을 당시 결혼 상태였던 것은 맞으나 이혼 조정중이었고 낙태를 강요한 사실도 없다. 낙태 비용을 함께 부담하기는 했지만 친자가 맞는지 확인해 달라는 유토의 요구에 해당 여성은 초음파 사진만 보냈을 뿐 진료 기록 등은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이후에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키움 관계자는 “유토의 사생활 관련 문제는 이미 종결된 사안으로 알고 있다. 이혼 조정 중이던 아내와도 화해를 하고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 이제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유토를 3선발로 내정했다. 시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에이스 안우진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필승조로 보직을 변경할 예정이다. “작년 최고 시속 154km까지 던졌다. 올해는 155km가 목표”라고 밝힌 유토는 “사실 선발투수로는 오랜만에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을 신경쓰고 있고 포크, 체인지업을 연습하고 있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