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랐다.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 페노메논시퍼(FENOMENON CYPHER) 쇼. 이날 최준희는 모델로 무대에 서 캣워크에 도전했다.
등장과 동시에 분위기가 달라졌다. 화이트 크롭 재킷에 패치워크 디테일 팬츠, 묵직한 블랙 워커를 매치한 스타일링. 긴 웨이브 헤어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린 채 정면을 응시하며 걸어 나오는 모습은 과한 제스처 없이도 시선을 붙들었다. 힘을 뺀 표정, 절제된 워킹이 오히려 런웨이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OSEN=조은정 기자]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F/W서울패션위크' 페노메논시퍼 패션쇼가 진행됐다.2026F/W서울패션위크는 오는 8일까지DDP를 중심으로 패션쇼(15개 브랜드), 트레이드쇼(92개 브랜드), 서울패션포럼,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故 최진실의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런웨이를 걷고 있다. 2026.02.04 /[email protected]
특히 조명이 얼굴선을 스칠 때마다 고 최진실의 이미지가 겹쳐 보인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또렷한 눈매와 분위기 있는 표정, 담담한 카리스마가 관객석의 휴대폰 카메라를 연신 들게 했다.
첫 런웨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동선과 포즈도 눈길을 끌었다. 흔들림 없이 끝까지 걸어 나간 뒤 돌아서는 동작까지 매끄럽게 마무리하며 ‘신인’보다는 ‘준비된 모델’에 가까운 인상을 남겼다.
최준희는 그간 인스타그램과 SNS를 통해 다이어트와 건강 회복 과정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아왔다. 루푸스 투병으로 체중이 크게 늘었던 시기를 지나 꾸준한 관리 끝에 현재는 키 170cm, 체중 41kg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한편 고 최진실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질투’, ‘별은 내 가슴에’, ‘장밋빛 인생’ 등 수많은 작품으로 사랑받았으며, 2008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