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을 향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선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명문은 다가올 여름을 다시 한 번 기회로 삼겠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인포메르카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관찰 대상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줄다리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미 계약 연장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겨울 시장이 막을 내린 직후지만 물밑에서는 여름을 향한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단기 처방에 그쳤던 겨울과 달리, 여름에는 선수단 전반을 손보는 대대적인 재편을 계획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 영입은 전술적 퍼즐의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아탈란타의 에데르송 등과 함께 이강인이 여전히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강인 거래는 접근 난도가 가장 높은 사안으로 분류된다. PSG는 원치 않는 전력 유출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유지해 왔고, 핵심 자원에 대한 외부 공세에는 단호한 태도를 취해 왔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 문제로 이적을 원한다는 관측이 흘러나온 바 있지만, 구단의 입장은 매각 불가에 가깝다.
실제로 프랑스 레퀴프는 PSG가 아틀레티코의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강인의 계약 연장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접근 자체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강인의 팀 내 위상은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달라졌다. 적응을 마친 그는 경기력과 자신감을 동시에 회복했고, 2025~2026시즌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공격과 미드필드를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서 전술적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돼 있어 구단이 협상에서 급박할 이유는 없다. 이런 안정성은 PSG가 주도권을 쥔 채 연장 협상에 나설 수 있는 배경이 된다. 계약이 순조롭게 연장될 경우, 여름 시장에서의 몸값은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자연스럽게 경쟁 구단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