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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유튜브 직원까지 챙기는 야구선수가 있다…107억 에이스의 특별한 스테이크 대접 “좋은 콘텐츠 늘 감사합니다” [오!쎈 질롱]

OSEN

2026.02.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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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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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 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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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질롱(호주), 이후광 기자] 지금껏 이런 야구선수는 없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5)가 구단 유튜브 공식 채널 PD들에게 호텔 스테이크를 대접하는 통 큰 선행을 베풀었다. 

호주 질롱에서 스프링캠프에 한창인 고영표는 최근 구단 홍보팀에 특별한 제안을 했다. 양질의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연일 스프링캠프 소식을 전하고 있는 ‘위즈티비’ PD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 보통 강훈련이 끝나면 녹초가 된 상태로 숙소에서 쉬기 마련이지만, 고영표는 보통 선수가 아니었다. PD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휴식 시간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고영표는 유튜브 PD 2명을 질롱의 한 호텔 레스토랑으로 초청했다. 그리고 호주의 시그니처 음식인 스테이크를 대접했다. PD들이 질롱 땡볕에서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촬영하는 모습에 일부러 고급 음식을 메뉴로 택했다. 고영표는 이 자리에서 영상 촬영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 고충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뒤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영표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된 2차 스프링캠프에서도 “위즈티비 PD들이 너무 고생하는 게 아니냐”며 오키나와의 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대접했다.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스프링캠프지에서 사비를 들여 위즈티비 PD들을 살뜰히 챙긴 고영표다. 

고영표는 “위즈티비 PD님들이 쉬지도 못하고 촬영, 편집을 하시더라. 물론 그 일을 하러 호주에 오신 건 맞지만, 제대로 식사를 챙겨드시지 못하는 거 같았다”라고 안타까워하며 “너무 열심히 하셔서 맛있는 걸 꼭 사드리고 싶었다.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고영표는 KT와 KBO리그를 동시에 대표하는 에이스다. 2021년 11승 평균자책점 2.92를 기점으로 에이스 반열에 오른 그는 2022년 13승, 2023년 12승에 힘입어 KT 구단 최초 비FA 다년 계약자로 우뚝 섰다. 2024시즌에 앞서 KT와 총액 107억 원(보장액 95억, 옵션 12억)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29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3.30의 호투 속 KT 선발진을 이끌었다. 고영표는 올해 투수조장을 맡아 KT 가을야구 복귀 플랜의 첨병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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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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