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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 '코리아하우스' 개관…K-컬처 알린다

중앙일보

2026.02.05 14:01 2026.0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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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한복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김종호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최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스포츠 외교 거점 역할을 하고 K-컬처 홍보의 장이 될 코리아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5일(현지시간) 밀라노 시내의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열렸다.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1930년대에 설계된 근대 건축 명소로,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 촬영지로 알려져있다.

저택은 스포츠 외교를 위한 접견과 만찬 행사 공간으로 활용된다. 야외 테니스 코트는 K-컬처와 관광 홍보 공간, 지하는 선수단 휴식 공간이다. 홍보 공간에는 CJ가 K-뷰티와 푸드 제품을 전시했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도 부스를 열었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서 열린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한복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김종호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미학과 품격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를 담은 코리아하우스를 마련해 여러분을 모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음악과 음식, 복식 등 다채로운 K-컬처가 풀어내는 대한민국의 멋과 이야기를 마음껏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 차림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코리아하우스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꿈이 이뤄지는 곳이며,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을 대신해 개관을 축하했다. 노희영 코리아하우스 단장은 “올림픽은 마케팅의 꽃이자 각축장”이라고 말했다.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화를 나눴다. 김종호 기자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인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를 비롯한 현지인들이 참석한 한복 패션쇼, 케이팝 커버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설날인 17일은 한국의 날로 지정돼 세배, 윷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웹사이트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해왔다. 선수단 지원과 메달리스트 인터뷰, 스포츠 외교를 위한 자리로 마련되다가 2024년 파리 올림픽부터는 민간·공공 기관이 대거 참여해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이자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가수 엔하이픈의 성훈도 이날 자리를 빛내며 “피겨 선수 시절 올림픽은 저의 첫 번째 꿈이었다. 아이돌은 두 번째 꿈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직업으로 왔지만, 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를 알리게 돼 영광스럽다”고 했다. 피겨선수 차준환에 대해 “선수 시절 많이 보고 배운 차준환 형은 모든 부분에서 육각형일 만큼 다 잘한다”고 했다.
대한체육회 후원사 업비트는 동계 스포츠 육성을 위해 1억원 상당의 BTC를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 후원사 업비트는 동계 스포츠 육성을 위해 1억원 상당의 BTC를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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