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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주도? 선 넘지 않았다" 토트넘 감독, "그는 여전히 캡틴" 반박 '로메로 감싸기'

OSEN

2026.0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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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마스 프랭크(53) 토트넘 감독이 최근 팀 내에서 불거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8)의 '항명설'을 일축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오는 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메로가 여전히 팀의 주장인지 묻는 질문에 "대답은 '예스(Yes)다"라고 답해 최근 논란을 일축했다. 

로메로는 지난 2일 2-2로 비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출전 가능한 선수가 단 11명뿐이었다는 사실은 믿기 힘들지만 현실이고, 정말 수치스럽다"면서 구단 수뇌부를 향해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제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입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6), 레프트백 소우자(20) 정도가 다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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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세메뇨(26)를 맨시티에 빼앗겼고, 앤디 로버트슨(32, 리버풀) 영입도 성사시키지 못해 비판을 받은 토트넘 수뇌부다. 10명이 훌쩍 넘은 주전들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과 비교하면 턱 없는 영입인 셈이다.

이에 프랭크 감독은 "리더십은 여러 가지 면을 가지고 있다. 내 나이가 만 52세다. 나도 리더십에 꽤 능숙하다고 생각하지만, 매일 더 나아질 수 있다. 나도 실수를 한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아마 매주 실수를 할 것"이라며 로메로를 감쌌다.

이어 "로메로는 만 27세다. 그는 리더로서 앞으로도 계속 실수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좋은 일을 많이 하는가?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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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선수단 내부 분열 조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때로는 누군가가 한 번 이상의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내부적으로 이를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 사람이 목소리를 높인다고 해서 그가 모든 선수를 대변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것은 당신들의 인식일 뿐"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며, 그렇게 말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은 "글을 통해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우리에게는 경쟁할 수 있는 팀과 선수단이 있다"며 항명설을 부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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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로메로가 보드진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 경기력에 지장을 주느냐는 질문에 "일반화해서 말하자면, 각자가 자신의 일을 하는 한 충분히 공정하다"고 답했다.

이어 "나를 최고의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른 선수들도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그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면 나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로메로의 공헌도에 대해 "내가 팀을 맡은 이후 그는 예외적으로 훌륭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중요한 골을 넣어주며 믿을 수 없는 큰 경기를 치러냈다"고 평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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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은 항상 존재한다. 그것은 어떤 선수든, 나든, 스태프든 마찬가지다"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로메로가 그 선을 넘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SNS 포스팅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누구든, 무엇을 하든, 우리가 너무 멀리 갔을 때는 우리 스스로가 안다. 문제가 생기는 지점은 바로 거기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로메로의 거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질문이다. 지금 당장 그는 캡틴이다. 그는 지난여름에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만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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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랭크 감독은 "보드진을 이번 이적 시장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공평하다. 다음 이적 시장과 그다음 시장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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