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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K리그 거쳐 유럽 복귀 도전… 황인범 있는 페예노르트와 연결
OSEN
2026.02.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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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FC서울에서 주장 완장까지 차며 K리그 무대를 경험한 제시 린가드가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와 연결됐다. 그곳에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린가드는 현재 자유롭게 새 팀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며, 여러 행선지를 검토 중”이라며 “페예노르트가 그의 영입 가능성을 내부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서울과 계약을 해지한 이후 FA 신분이 된 린가드는 빠른 결정을 원하고 있으며, 다른 리그의 구단들과도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튿날 ‘데일리 메일’도 같은 흐름을 전했다.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FA 신분의 전 맨유 미드필더 린가드에게 접근한 클럽 중 하나”라며 “현재 팀을 이끄는 인물은 맨유 레전드 출신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이라고 짚었다.
이 매체는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시 2위에 올라 있지만, 선두 PSV 에인트호번과의 격차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유로파리그 탈락까지 겹치며 판 페르시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이런 상황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린가드는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라며 “현재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이적시장이 닫힌 이후에도 FA 자격으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린가드는 2024년 FC서울 이적으로 K리그를 놀라게 했다. 단순한 이벤트성 영입이 아니었다. 2년간 67경기에 출전해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력과 태도 모두에서 ‘프리미어리거 출신’이라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했다. 주장 완장을 찼고, 서울 팬들 앞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그는 서울과 결별을 택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유럽 무대 복귀였다. 이후 개인 훈련에 집중하며 이적을 준비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도 거론됐다.
웨스트햄과의 재회설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감독 반대로 무산됐다. 세리에A 이적설도 흘러나왔지만, 구체적인 진전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떠오른 선택지가 페예노르트다. 맨유 출신 감독, 안정적인 유럽 대항전 경쟁력, 그리고 황인범이라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연결고리까지 갖췄다. 린가드로선 경기 출전 기회와 상징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카드다.
K리그를 거쳐 다시 유럽으로. 린가드의 선택은 이제 막판으로 향하고 있다. 과연 그는 네덜란드 무대에서 황인범과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될까. FA 신분으로 열려 있는 이적 시장, 시선은 그의 결단에 쏠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이인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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