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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3대 특검, 국민 기대 못 미쳐…끝까지 책임 물어야"

중앙일보

2026.02.05 16:53 2026.0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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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종합특검에 임명된 법무법인 지평 소속 권창영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소속 법률사무소로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차 종합 특별검사로 임명된 권창영(사법연수원 28기) 특검이 "내란·계엄에 가담한 행위에 대해 철저한 사실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권 특검은 6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3대 특검이 출범 후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특검은 "엄정한 법리 적용을 통해 공소사실과 적용 범죄를 특정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게 정의 실현을 위해 필요하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로서는 내란 관련 사건이 가장 중요하고 규모도 방대하다"며 "수사 방향과 진행과 방법에 대해서는 향후 특검보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판사 출신인 권 특검이 수사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는 "판사 생활 18년을 하면서 형사재판을 8년 해 경험이 충분히 있다"며 "특검보와 파견 검사·수사관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휘 감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 주요 인물의 소환 조사와 관련해선 "수사 성역은 존재하지 않고, 법 앞에 모두 평등하다"며 "지위의 높고 낮음과 관계 없이 범죄에 가담했다면 누구도 예외 없이 소환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2차 특검이 '재탕'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기존 특검을 그대로 답습하는 게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평가해 수사할 것이기 때문에 '재탕'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2차 특검은 수사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각종 선거·권력 개입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다. 수사 인력은 최대 251명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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