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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수시 면접 담합 의혹’에 교육부 현지감사 착수

중앙일보

2026.02.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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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대 전경. 인천대 제공

교육부가 최근 불거진 국립 인천대학교의 수시전형 면접 담합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6일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사실관계 확인 등을 위해 즉시 현지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입시 비리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동일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6학년도 인천대 도시공학과 수시전형 면접에서 면접관이었던 교수들이 특정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담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학 측은 이와 관련해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은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확보한 녹취 자료가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자료에는 당시 수시전형 면접에서 A 교수가 B 교수에게 특정 지원자를 추천한 정황이 포함됐다.

당시 B 교수는 “A 교수님이 이야기한 4번 학생은 (내신 등급이) 4.4대”라고 말했고 A 교수는 “4번 것도 표시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B 교수가 “4.4도 되냐”고 묻자 A 교수는 “그거 나쁘지 않다. 학점으로 할 거면 자기 추천(전형) 왜 하냐”고 되물었다.

교수들이 언급한 학생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면접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이 전형에는 13명 선발에 159명이 지원했다. 면접에는 39명이 참여했다. 2025학년도 동일한 전형에서 인천대 도시공학과에 합격한 최종 등록자 3.88로 각각 집계됐다.




이보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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