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여의도의 한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12일 회사 동료 B씨의 키보드에 순간접착제를 뿌려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회사 자체 조사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며 “평소 (B씨가)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가 듣기 싫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회사에 A씨 등으로부터의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한 상태다. B씨는 현재 계약이 만료돼 퇴사한 상태라고 한다.
경찰은 제출된 증거자료와 확보한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날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