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대 교역상대국 중국과 경제 동반자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남아공은 두 번째 교역상대국인 미국에 지난해 '30% 상호관세'를 부과받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갈등을 겪으면서 경제적으로 중국과 더 밀착하는 모양새다. 이번 기본 협정체결로 중국과 무관세를 향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는 6일(현지시간) 양국 경제통상 공동위원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파크스 타우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 장관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양국 경제 동반자 협정(CAEPA·China-Afric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CAEPA는 양국 통상, 투자, 에너지 등 협력을 포괄하는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으로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해 안정되고 예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목적이라고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는 밝혔다.
타우 장관은 협약 체결과 관련해 "중국과 남아공 관계가 심화함에 따라 광업, 농업, 재생에너지, 기술 등 분야에서 남아공 기업이 중국 시장 진입을 모색할 새 기회가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국은 다음 달 말까지 남아공 일부 수출 품목에 대한 무관세와 중국의 남아공 투자 증진을 위한 조기자유화협정(Early Harvest Agreement) 체결을 위해 협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우 장관은 "남아공 산업 역량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들을 협정에 포함하고자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나확진
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