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한일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 한국 대표팀은 14일일 훈련을 하고 15일과 16일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한일전 선발을 앞둔 곽빈이 훈련중 미소짓고 있다. 2025.11.14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김택연의 예상치 못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탈락으로 국대 베어스 유일 생존자가 된 곽빈이 국가를 위해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남겼다.
곽빈은 6일 발표된 2026 WBC 대표팀 30인 최종 엔트리에 두산 선수로 유일하게 발탁됐다. 당초 마무리 김택연과 함께 대표팀 사이판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하며 동반 승선이 예상됐으나 김택연이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곽빈 홀로 두산을 대표하게 됐다.
곽빈은 지난달 사이판 전지훈련에서 24구 불펜피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두산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1월 27일 31구 피칭을 시작으로 1월 30일 49구, 2월 2일 48구, 2월 5일 58구까지 총 4차례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계획대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곽빈은 다음 훈련 턴에서 라이브피칭을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다.
곽빈의 빌드업 과정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두산 정재훈 투수코치는 “(곽)빈이의 컨디션이 정말 좋다. 사이판에서부터 준비를 잘해온 게 느껴진다”라며 “국가를 대표해 손색없는 투구를 보여주기 위해 차근차근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두산 유일 국가대표가 된 곽빈은 “믿고 뽑아주신 류지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다치지 않고, 내 한계 이상의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겠다”라고 승선 소감을 전하며 “비시즌 동안 한국, 사이판, 시드니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을 위해 후회 없이 던지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새겼다.
배명고를 나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차지명된 곽빈은 2024년 15승을 거두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최고 156km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파이어볼러로, WBC 1라운드 4경기(체코, 일본, 대만, 호주) 가운데 1경기 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대회는 2023년 WBC, 아시안게임,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4년 프리미어12에 이은 5번째 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