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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에 박수와 환호…밴스 美 부통령 등장하자 야유 쏟아졌다

중앙일보

2026.02.06 13:39 2026.02.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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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찾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가운데)이 토마스 바흐 전 IOC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역시나 야유가 쏟아졌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하자 경기장이 시끄러워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7일(한국시간)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은 화려하게 진행됐다. 관중들은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큰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미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는 아니었다. 특히 밴스 부통령이 화면에 잡히자 야유가 쏟아졌다. 개막 전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모든 이가 개막식을 존중하는 기회로 여기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우려했던 대로 미국 선수단은 환영받지 못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찾지 않았다.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사절단을 이끌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6일 코번트리 위원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하는 등 각국 정상과 재계 인물들을 만났다.

그러나 사절단에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탈리아 내부에서 반발이 일기도 했다. ICE 요원들은 올림픽 기간 중 외교 공관에서 지낼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탈리아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소리의 시위가 일었다.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ICE 요원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김효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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