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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만 남았다…네 남매 아빠의 육아 현실 (‘금쪽같은 내 새끼’)

OSEN

2026.02.0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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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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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식탁 위에서 터진 아빠의 한마디가, 네 남매 가정에 쌓여온 육아의 간극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네 남매를 키우는 가정의 일상과, 아빠와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가 외출한 사이 아빠가 아이들의 식사를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식탁에 둘러앉은 아이들 가운데, 막내가 “너무 많다”고 말하자 아빠는 곧바로 표정을 굳히며 “그러다 혼난다”고 경고했다.

막내는 밥을 남기면 안 된다는 압박감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감정이 격해진 아빠는 “먹어!”라며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 놀란 막내는 울음을 삼킨 채 식사를 이어갔고, 다른 형제들 역시 분위기를 살피며 말을 아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막내는 남기면 혼난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태”라며 “울기 전에 ‘너무 많다’고 말로 표현한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신호였다”고 짚었다. 이어 “그 표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는 무력감을 느끼고 눈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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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는 훗날 ‘아빠는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기억할 수 있고, 아빠는 ‘나는 사랑해서 그랬다’고 말하게 될 수 있다”며 “이런 인식의 엇갈림, 즉 동상이몽을 부모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또 다른 날, 아빠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장면도 공개됐다. 아빠는 “네 명을 키우는 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고 고백하며 “나는 사랑 표현을 받지 못하고 자란 세대라, 아이들에게만큼은 그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쏟은 아빠는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고, 이를 지켜보던 친구들과 스튜디오 패널들 역시 숙연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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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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