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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활약한 대회, 아들 이정후도 기대” MLB닷컴도 주목한 이정후, 이종범처럼 대표팀 토너먼트 진출 이끌까

OSEN

2026.0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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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 이정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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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소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6일(한국시간) WBC 참가국들이 최종 엔트리를 공개하면서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수 많은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미국, 일본, 도미니카 공화국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한국도 주목할 팀으로 언급됐다. 

오는 3월 개최되는 WBC는 역대 6번째 대회다. 일본이 3회(2006년, 2009년, 2023년)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팀에 올라 있으며 미국(2017년)과 도미니카 공화국(2013년)이 한 번씩 우승했다. 이 세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일본과 미국은 지난 대회에서도 결승전에서 만났고 당시 에인절스 팀 동료였던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의 경기 마지막 타석 맞대결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지난 시즌 리그를 지배한 오타니, 애런 저지(양키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등 슈퍼스타들이 모두 참가하기 때문이다. MLB.com은 “스킨스, 스쿠발, 저지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하고 오타니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 국가대표로 나서면서 WBC 최초로 직전 시즌 MVP 수상자와 사이영상 수상자가 모두 대회에 참가한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우승 후보인 세 팀의 로스터를 보면 대부분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채워져 있다. 자국리그가 있는 일본을 제외한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은 전원이 메이저리그 선수다. 더구나 그냥 메이저리그 선수가 아니라 대부분이 올스타 또는 MVP에 도전할 수 있거나 이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한국 국가대표 이정후. /OSEN DB

한국 국가대표 이정후. /OSEN DB


이정후는 WBC에서 활약할 수 있는 부자(父子) 선수로 언급됐다. ‘바람의 아들’이라고 불린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종범은 2006년 WBC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이정후 역시 지난 대회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가 두 번째 WBC 출전이다.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한 이정후는 2022년 KBO리그 MVP를 수상했다.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0만 달러(약 3366억원) 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187경기 타율 2할6푼5리(705타수 187안타) 10홈런 63타점 88득점 12도루 OPS .71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한 이정후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타선을 이끌 중심타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LB.com은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이 활약했던 WBC 대표팀 라인업에 다시 한 번 나선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했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에 대해 쓴소리를 하기도 하며 대표팀에 애정을 보였던 이정후는 이번 대회에는 등번호 51번을 후배 문현빈(한화)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22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국가대표 이정후. /OSEN DB

한국 국가대표 이정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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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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