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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만 하루 10통”…네 아이 키우는 엄마, 번아웃과 우울의 하루 (‘금쪽같은 내 새끼’)

OSEN

2026.02.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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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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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하루가 공개되며, 육아 부담 속에서 쌓여온 감정과 현실적인 어려움이 조명됐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통곡하는 4남매와 번아웃에 빠진 엄마’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13세, 10세, 9세, 6세 네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부부가 출연했다. 맞벌이 부부인 엄마와 아빠가 모두 출근한 뒤, 방학을 맞은 아이들만 집에 남아 있는 일상이 공개됐다.

퇴근을 앞둔 엄마는 설거지가 쌓인 싱크대와 어질러진 거실을 마주했다. 쉬지 못한 채 곧바로 집안일에 나선 엄마는 아이들에게 함께 정리하자고 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엄마는 TV를 끄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그 순간에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다음 날 엄마는 집 근처에서 잠시 외출해 친구를 만났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엄마는 “잠깐 나간 사이에도 아이들한테 전화를 몇 번이나 받았다”며 “하루에 열 통 가까이 전화가 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예전에는 그만하라고 짜증을 냈는데, 이제는 화낼 힘조차 없다”며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소중한데, 잘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 “요즘은 아이들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된다”며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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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검사 결과를 언급하며 “어머니는 심각한 우울 상태로 나타났고,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 수치도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버지는 두 검사 모두 정상 범위로 확인됐다.

검사 결과를 들은 아버지는 “아내가 그렇게 힘든 상태인 줄 몰랐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어머니는 원래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분”이라며 “네 아이를 지금까지 감당해 올 수 있었던 것도 그 힘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부담을 혼자 떠안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가 부족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편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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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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