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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 개막식 무대서 립싱크?…"소리보다 입술 느렸다"

중앙일보

2026.02.06 18:27 2026.02.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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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머라이어 캐리가 공연을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7일(한국시간) 화려하게 개막하며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개회식 무대에 오른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때아닌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다.

캐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화려한 보석이 수놓인 하얀 드레스를 입은 채 무대에 올랐다.

큰 환호 속에 등장한 캐리는 이탈리아 국민 가수 도메니코 모두뇨의 대표곡 '넬 블루, 디핀토 디 블루'와 자신의 곡 '낫싱 이즈 임파서블'을 연이어 불렀다.

캐리는 무대 말미 옅은 미소와 함께 가볍게 손으로 입맞춤을 보내는 인사를 했는데, 초반 열기와 달리 관중의 함성은 다소 잦아든 모양새였다.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말 뛰어난 가창력의 캐리가 개회식 주 공연자로 나선다고 발표하자 현지에선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날 무대는 기대와 달리 다소 무미건조했고, 외신들은 캐리가 '립싱크'를 했고 심지어 그마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리는 노래를 어설프게 흉내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에서 조롱받고 있다"며 "최고 음역대를 '시도'하는 것에 큰 노력을 하지 않는 듯 보였고, 때로는 경기장에서 들리는 소리보다 입술 움직임이 더 느린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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