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나도 확실한 선발투수 되고 싶어” 5선발 낙점 1순위 좌완 유망주, 어깨에 꼴찌 탈출 희망 달렸다

OSEN

2026.02.06 19:4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OSEN=가오슝,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1순위 지명 좌완투수 정현우(20)가 프로 2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정현우는 지난 5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열린 2026시즌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 “지금 컨디션은 정말 좋다. 오늘 처음 하프피칭에 들어간다. 평소와 비슷한 페이스로 준비가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1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정현우는 지난 시즌 18경기(81⅓이닝) 3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데뷔전 122구를 던진 끝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5선발을 맡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정현우는 올해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시즌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스 안우진이 마침내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것도 정현우에게는 동기부여가 되는 요소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공을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우진이형에게 많이 물어보고 있다”고 밝힌 정현우는 “캐치볼을 할 때도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우진이형이 먼저 와서 피드백도 해준다. 같은 리듬으로 공 회전과 밸런스를 똑같이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우진이형이 던지는 모습도 보고 조언을 듣는대로 운동을 하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작년과 달라진 점은 없다”고 말한 정현우는 “작년에 선발투수로서 많은 경험을 했다. 그래도 지난 시즌 던진 모습에 대해서는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 시즌 준비에 집중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과 똑같이 가져가면서 제구력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일찌감치 밝힌 상태다. 라울 알칸타라, 네이선 와일스, 가나쿠보 유토가 선발진 세 자리를 맡고 하영민과 정현우가 뒤를 받친다. 에이스 안우진이 복귀하면 유토가 불펜진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OSEN DB


“선발투수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종진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정현우는 “작년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겨우내 열심히 준비했다. 작년 1군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긴장하지 않고 타자들과 같이 싸우면 쉽게 밀리지는 않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제 2년차니까 내 공에 자신감을 갖고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키움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 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키움이 이러한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선발진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고 또 선발진이 잘하기 위해서는 안우진, 하영민, 정현우 등 국내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정현우는 이날 함께 선발투수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하는 안우진, 하영민과 함께 먼저 훈련을 마무리하고 동료 투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2년차 시즌을 보내는 정현우는 “작년에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온 경기가 많았다. 그런 강판을 당하는 횟수를 줄이고 최대한 5이닝은 던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도 당연히 우진이형, (하)영민 선배님처럼 확실한 선발투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올해는 자신의 자리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