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동엽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email protected]
[OSEN=손찬익 기자]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채 물러나는 건 너무 아쉬웠다”.
KBO리그 통산 92홈런을 터뜨린 해외파 출신 슬러거 김동엽(외야수)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부상으로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물러나는 듯했지만,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다시 배트를 잡는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6일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김동엽을 비롯해 박성웅, 최시혁(이상 투수), 전광진, 김성균(이상 내야수), 예진원(외야수) 등 6명이 추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동엽은 6일 OSE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충분히 자신 있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원진 감독님께서 선수단의 맏형으로 좋은 본보기가 돼 달라고 하셨다. 책임감을 가지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1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 웨일즈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정원 35명 모집에 무려 230명이 지원한 KBO 퓨처스리그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13·14일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전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김동엽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 있다. 2026.01.13 / [email protected]
그동안 수비 약점, 특히 송구 문제로 지적을 받아온 김동엽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실제로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공을 던졌던 선수다. 오른쪽 어깨 수술 이후 송구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좌투 변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만큼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한 절박함이 컸다.
김동엽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오른손으로 던져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이 정말 크게 와닿았다”며 “수비 부담이 줄어들면 공격에서도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홈구장 문수야구장에 대해서도 “1군 구단이 사용했던 구장이라 상태가 아주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