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시아 아시정' 채널에는 "20년만이다! 남편과 신당동 떡볶이 데이트?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백도빈의 이야기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며 데이트를 했다. 그러던 중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정시아는 가사를 도맡고 있는 백도빈에게 "결혼하고 살고 아이들 키우다 보니까 일을 쉰지 꽤 됐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도빈은 "약간 불안감도 당연히 있었고 지금 괜찮나? 잘하고 있는건가? 이런 혼란의 고민의 시기는 있었는데 사실 만약에 그 일을 제가 더 그쪽에 더 주안점을 두고 생활했다면 굉장히 귀중한 시간들을 많이 놓쳤을 것 같다. 지금 제가 이렇게 돌이켜보면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 어떤 후회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담인데 사실 근래에 저희가 방송을 잠깐 오랜만에 부부로서 같이 참여했는데 엘리트 학생의 부모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녀의 꿈을 위해 라이딩 하는 부모님들도 분명 많으실 텐데 저희의 모습이 너무 편안하고 포장되어 보이지는 않을까. 긍정적으로 된 것 같아서 좀 부끄럽다"며 "당연히 해야 하는거고 제 사이클을 보면 일상의 어떤 가사 일을 하시는 분의 그냥 일반적인 사이클이다. 뭐 대단할 것도 없고. 너무 제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지다 보니까 아내에 대한 게 너무 배제가 된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어 "사실은 아내가 하는 일이 당연히 있다. 둘째는 여자아이다 보니까 제가 다 파악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그래서 둘째를 더 집중적으로 맡아서 하고 또 그 관련된 여러가지 부수적인 것들이 있는데 큰 틀에서 제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서 이야기가 되다 보니 좀 너무 (베짱이같이 나오지 않았나)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이 생각하는 정시아가 정말 잘 하는것은?"이라고 묻자 백도빈은 "잘한다라.. 열받게 하는거?"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농담이다. 아이들도 그렇고 저에 대한 것도 그렇고 저희들 구성원들에게 굉장히 정신적으로 뭔가 안정감을 주는 큰 역할을 한다. 잘하는거라고 하니까 꼭 어떤 스킬 적인걸 떠나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일이나 외출) 나가있으면 시한폭탄같이 계속 좌불안석하게 만드는일이 있을수도 있지 않나. 물가에 내놓는 아이처럼. 물론 예를 들어서 요리가 됐든 생활이 어떤 그런 부분적인 것들이 부족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그냥 기술적인 거니까. 누가 더 잘하면 하면 되는데 그걸 넘어선 어떤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고 장점을 짚었다.
특히 정시아는 "준우 낳고 셋째 생각도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지금 생각은?"이라고 묻자 백도빈은 "저는 뭐…"라고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이를 본 정시아는 "아이씨..미쳤나봐"라고 당황했고, 백도빈은 "거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말을 아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정시아는 "애기를 되게 예뻐한다"며 "우리는 그냥 (노후에) 시골 가서 살 거다. 베이커리와 바리스타 배우고 저는 청소하고"라고 노후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