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2026 KXO 3x3 홍천 SUPER STOP(이하 KXO SUPER STOP)’ 이 7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홍천(한국), 멜버른(호주), 사가미하라(일본), 우츠노미야(일본), 산 후안(푸에르토리코), 더칭(중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홍콩 제우스(홍콩), 점프샷(싱가포르) 등 총 8개 국가, 9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규모다. U15, 남자오픈부, KXO DIVE 33 등이 동반 개최돼 한겨울의 농구 축제가 됐다.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3면의 코트에서 대회가 진행될 만큼 대규모로 개최됐다.
[사진]OSEN DB.
이번 대회 최강팀으로 단연 산 후안이 뽑힌다. 세계 6위까지 올라갔던 산 후안은 선수 4명 전원이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로 구성됐다. 산 후안은 한국팀 홍천을 21-13으로 누르고 대회 2승으로 일찌감치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만난 앙헬 마티아스는 “한국에 오기 위해 30시간을 날아왔다. 푸에르토리코에서 뉴욕까지 네 시간을 비행했다. 뉴욕에서 세 시간 대기한 뒤 16시간을 날아 한국에 왔다. 피곤한 여정이지만 새로운 대회에 참가한다는 설레임에 기분 좋다”며 기뻐했다.
세계최상위 랭커답게 산 후안은 경기력이 뛰어났다. 조직력과 패스, 몸싸움, 슈팅까지 나무랄 곳이 없었다. 마티아스는 “우리팀은 월드투어 탑6까지 갔던 세계적인 강팀이다. 월드 탑6까지만 우리처럼 유니폼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지금은 선수 두 명이 새로 왔고 4년 만에 다시 큰 대회에 참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사진] 산 후안 에이스 앙헬 마티아스 / KXO 제공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 후안은 평균기온이 27도로 더운 곳이다. 영하 10도의 홍천 날씨는 상상초월이었다.
마티아스는 “푸에르토리코에는 아예 추위가 없다. 홍천이 춥다는 것을 알고 점퍼를 세 벌씩 준비했다. 그래도 새로운 나라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문화를 즐기는 것이 좋다. 경기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웃었다.
산 후안은 세계적인 팀답게 감독과 트레이너까지 총 6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마티아스는 “우리 팀은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위해 감독과 트레이너를 대동한다. 한국에서도 목표는 우승이다. 환영만찬에서 삼겹살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우승하고 다시 먹고 싶다”면서 큰 목표를 그렸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