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프로미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3-80으로 꺾었다.
DB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5승 13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DB전 6연패에 빠졌다.
엘런슨은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알바노도 18점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에삼 무스타파 역시 14점을 보태며 2쿼터 고비를 넘겼다. 삼성은 케렘 칸터가 26점 12리바운드, 구탕이 20점 10어시스트 6스틸로 분전했으나, 끝내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다.
계속되던 접전, 승부는 마지막에 갈렸다. 경기 종료 19초 전 헨리 엘런슨이 페이스업 이후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DB에 3점 차 리드를 안겼다. 이후 삼성의 마지막 3점 시도를 막아내며 DB는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DB는 경기 내내 쉽지 않았다.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한 삼성과의 맞대결이었지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2쿼터 한때 14점 차까지 달아났으나 잦은 턴오버로 흐름을 놓쳤다. 삼성의 트랜지션에 고전하며 3쿼터 중반에는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까지 DB의 실책은 16개에 달했고, 이 과정에서 삼성에 속공 19점을 내줬다.
그럼에도 DB는 뒷심을 발휘했다. 4쿼터 중반 저스틴 구탕에게 동점 3점슛을 내줬고, 이후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이선 알바노의 돌파 득점으로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엘런슨의 결정적인 마무리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