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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초 다년 계약’ 41세 헌신좌, 왜 해외 캠프 가지 않고 국내 남았을까…FA 김강률도 재활군 잔류

OSEN

2026.02.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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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41)은 올해도 미국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국내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한다. 2군 선수단도 대만 캠프를 떠나는데, 함께 하지 않고 패싱한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2021년과 2022년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모두 국내에서 훈련을 했다. 2023년 프로야구 팀들은 해외 전지 훈련을 다시 재개했다. 2023년 LG는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를 떠났고, 김진성도 참가했다. 그러나 김진성은 2024년부터 해외 캠프를 가지 않고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 남아 국내 훈련을 자청했다.

이전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다쳤던 복직근 부상을 완전하게 재활하기 위해 이천에 남았는데, 해외 캠프 못지 않게 훈련에 지장이 없었다. 오히려 장거리 비행의 피로와 시차 적응으로 캠프에 갈 때와 올 때 하루이틀 버리는 시간이 없다.

김진성은 “(따뜻한) 야외에서 공 던지는 것만 빼면, 나에게는 이천이 몸 만들기 더 좋은 것 같다. 여기는 동선이 짧아 버리는 시간 없이 훈련에 활용할 수 있다. 방에서 무슨 생각을 해보다가 바로 (훈련장에서) 내려와서 시험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사우나를 좋아해서 하루에 3번씩 간다. 냉온탕을 반복하면 피로가 풀린다”고 LG챔피언스파크의 좋은 시설을 언급했다.

[OSEN=대전, 손용호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김진성이 6회말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2025.10.29 /spjj@osen.co.kr

[OSEN=대전, 손용호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김진성이 6회말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올해도 1월 중순 1군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캠프로 떠났고, 김진성은 이천에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했다. 그런데 LG 퓨처스(2군)는 8일 대만 전지 훈련을 위해 대만 자이시로 출국한다. 2군이 해외 스프링캠프를 떠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김진성은 함께 훈련하던 2군 선수들과 동행하지 않는다. 계속 이천에 남아 재활군(잔류군)과 함께 훈련을 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2군 선수단이 대만으로 떠나도 이천에 투수 등 10명 정도 있다 재활군에 여건욱 코치, 김용의 코치 등이 남아 있다. 훈련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2군 대만 캠프는 실전 훈련을 많이 하고, 이후 평가전(4경기)을 치르며 기량을 확인하기 위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진성은 자신만의 일정과 계획으로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진성은 지난해 1군 선수단의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하려다 계속 이천에 남아 훈련하고 시범경기부터 1군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렇게 하고도 시즌 성적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김진성은 78경기(70⅔이닝)에 등판해 6승 4패 1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장했고, 홀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2억 FA 장현식, 14억 FA 김강률이 잔부상과 부진으로 빠진 불펜에서 한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했다. 2023년에 이어 또다시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LG는 지난 1월말 김진성과 2+1년 최대 16억 원(연봉 총액 13억5000만 원, 인센티브 2억5000만 원)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LG 구단 최초의 다년 계약이었다. 올해 만 41세인 김진성에게 사실상 LG 종신 계약이다. 

한편 김강률도 재활군에 남아 김진성과 함께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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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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