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런던'은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뼈아팠다. 경기는 전반 중반, 한 장면으로 사실상 끝났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런던의 지역지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로메로는 최하점인 3점을 부여 받았다.
매체는 "경기 초반부터 다소 템포가 느렸고, 결국 공을 걷어내는 동작의 후속 동작에서 스터드로 카세미루의 발목을 찍으며 퇴장을 당했다. 가용 선수 수가 너무 적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직후였던 만큼, 토트넘 주장 로메로는 이번 퇴장으로 다음 4경기 결장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네 번째 출전 정지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드카드 판정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장면이 너무 자주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클럽 주장이고, 경험 많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30분까지는 아주 좋은 원정 경기였다. 로메로는 분명 공을 향해 갔다. 의도적으로 퇴장을 받을 생각은 없었다"라고 감쌌다. 다섯 차례나 영상을 다시 봤다고도 덧붙였다.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네 번째 퇴장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경고 누적에 따른 추가 징계도 눈앞이다. 토트넘 합류 이후 공식전 퇴장만 여섯 차례,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최상위권이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주장 교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완장을 박탈할 생각은 없다. 그는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라고 선을 그었다. 로메로가 라커룸에서 사과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제는 이 모든 상황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 있다. 최근 이적시장 운영을 향한 공개 불만, 그리고 반복되는 퇴장. 주장 완장을 찬 선수의 행동으로는 지나치게 많은 잡음이 뒤따르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