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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드라마 내려놓고 미국행” 봉제공장부터 시작한 생존기 (‘지식인사이드’)

OSEN

2026.02.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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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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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미국행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현지에서 보낸 시간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어제인 7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딱 보면 답 나와요, 데뷔 60년 차 배우가 사람을 꿰뚫어보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의 전환점이 됐던 순간들을 차분한 어조로 전했다.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미국행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딸의 질문을 언급했다. 그는 “딸이 ‘옆집 엄마는 왜 집에 있냐’고 묻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이건 아니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형제들도 외국에 있었고, 생활 여건도 갖춰진 상태라 미국행을 결정했다”며 당시 출연 중이던 드라마 두 편에서도 하차를 요청하고 준비 기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처럼 공부를 목표로 떠난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며 “어떤 학교를 보내야겠다는 계획도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도착 후에는 봉제공장을 인수해 1년간 운영했으나 어려움 끝에 정리했고, 이후 식당을 열어 약 5년간 운영했다고 전했다. 선우용여는 “힘들었지만 버틸 수는 있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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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용학교를 졸업해 취업한 그는 예상치 못한 연기 복귀 제안을 받았다. 선우용여는 “미용실에 다닌 지 얼마 안 됐을 때 서울에서 PD에게 연락이 와 1년짜리 드라마 ‘역사는 흐른다’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자녀들은 각각 대학 신입생과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고 덧붙였다.

선우용여는 미국에서의 생활이 연기에 대한 인식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연기를 감정 표현 정도로만 생각했다”며 “식당을 운영하며 사람들의 다양한 희로애락을 직접 겪으면서 연기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후 작품에서 자신의 조건을 분명히 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귀국을 결정했을 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며 “1989년 이후 쉼 없이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용여는 1945년생으로 올해 80세다. 배우이자 전 기업인으로 활동해왔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일상을 전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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