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2026 KXO 3x3 홍천 SUPER STOP(이하 KXO SUPER STOP)’ 이 7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홍천(한국), 멜버른(호주), 사가미하라(일본), 우츠노미야(일본), 산 후안(푸에르토리코), 더칭(중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홍콩 제우스(홍콩), 점프샷(싱가포르) 등 총 8개 국가, 9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규모다. U15, 남자오픈부, KXO DIVE 33 등이 동반 개최돼 한겨울의 농구 축제가 됐다.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3면의 코트에서 대회가 진행될 만큼 대규모로 개최됐다.
유일한 한국팀 홍천은 박지환, 정성훈, 애드리안 클레이본 주니어, 이민철로 구성됐다. 특히 명지대출신 박지환과 이민철이 가세한 뒤 전력이 급상승했다는 평가다.
홍천은 첫 경기서 우승후보 산 후안에 맞서 접전 끝에 13-21로 패했다. 홍천은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의 더칭에 13-22로 패하며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결선진출에 실패했지만 홍천은 유일한 한국팀으로 세계와 맞서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사진]OSEN DB.
경기 후 만난 이민철은 “박지환 형의 권유로 홍천팀에 합류해 3x3농구를 시작했다. 5x5농구와 룰이 많이 다르다고 들었다. 실제로 부딪쳐보니 정말 다르다. 웬만한 몸싸움은 불지 않는다. 어떤 상황에서 파울이 불리는지 적응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지대시절 이민철은 정확한 슈팅과 빠른 발, 끈질긴 수비를 주무기로 삼았다. 아쉽게 KBL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이민철은 농구공을 놓지 않았다.
그는 “대학시절 5x5 농구에서 발이 빠르고 슛이 정확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속공을 많이 뛰었는데 3x3에서는 사실 그 장점이 발휘되기 어렵다. 다만 3x3에서도 슛이 잘 들어간다. 슈팅이 장점인 선수로 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홍천은 정식으로 실업팀을 창단하며 3x3농구에 진심이다. 이민철은 “앞으로 3x3전문선수로 뛰는 진로도 고려하고 있다. 명지대 김태진 감독님과 황성인 코치님에게도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며 미래를 그렸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