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일본(오사카), 이대선 기자] 29일 오후 일본 오사카시 니시구 교세라돔에서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DS)’ 레드카펫에 행사가 열렸다.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29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가 통장 잔고와 은퇴 이후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배성재와 곽윤기, 박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곽윤기는 이수근과 뜻밖의 ‘키 자존심 대결’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키 재기에 나섰고, 박빙 끝에 이수근이 근소하게 승리를 거뒀다. 이수근은 “내가 비율이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곽윤기는 “멀리서도 키 큰 게 느껴진다”고 받아쳤다.
곽윤기는 이번 대회에서 신입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선수 은퇴한 지 얼마 안 돼 선수 입장에서만 말할까 봐 걱정된다”며 “경기를 제대로 읽기 위해 세계 대회를 따라다니며 선수들과 많이 대화했다”고 밝혔다. 밀라노 사전 답사 역시 “내 돈으로 투자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OSEN DB.
은퇴 시점에 대해서는 “작년 4월에 은퇴했다”고 밝혔고, 서장훈은 “이미 오래전에 은퇴한 줄 아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곽윤기는 “나이가 있다 보니 지레짐작을 하신 것 같다”며 “은퇴 후 ‘운동선수가 아닌 나는 누구인가’라는 불안감이 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훈련을 멈춘 뒤 체중이 8kg 늘었다는 그는 “지금 거의 70kg”이라며 “아직 스케이트화도 안 신었다. 장난삼아 신었다가 다시 운동이 하고 싶어질까 봐 일부러 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제의 통장 잔고 이야기도 나왔다. 이상민이 “통장에 100만 원밖에 없냐”고 묻자, 곽윤기는 “선수 때는 쓰는 돈이 많다. 연봉도 낮고, 스케이트 유지비가 많이 든다”며 “모은 돈이 많지 않다. 도와줘 얘들아”라고 웃어 보였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그는 “구독자 100만이면 돈을 벌 줄 알았는데 현실은 쉽지 않다”고 덧붙이며 은퇴 이후의 고충을 담담하게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