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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감독 선임, 과연 성공할지" 오프시즌 깜짝 소식 1순위...이정후의 SF, 얼마나 파격적이었나

OSEN

2026.0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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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천,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와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여하는 방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방문에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등 구단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다.샌프란시스코 토니 비텔로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1.07 /sunday@osen.co.kr

[OSEN=이천, 이대선 기자] 7일 오후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와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여하는 방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방문에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등 구단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다.샌프란시스코 토니 비텔로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1.07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역사적인 발걸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번 오프시즌 깜짝 소식들을 소개했고,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로운 감독으로 대학야구 출신 감독을 선임했다는 것을 처음으로 꼽았다. 다른 프리에이전트(FA) 선수들의 계약, 그만큼 파격적인 선임이었다는 것.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밥 멜빈 감독과 결별하고 토니 바이텔로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바이텔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이 없는 것은 물론 선수 시절에도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다. 

대신 미국 대학야구(NCAA)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었다. 2018년 테네시 대학교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팀을 강팀으로 만들었다. 

2024년 학교 역사상 첫 NCAA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5시즌 가운데 3차례 칼리지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341승 131패, 승률 7할2푼3리의 압도적인 성적을 자랑했다.

비록 프로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대학야구에서 커리어를 바탕으로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한 샌프란시스코다. 미국에서도 놀랄 수밖에 없는 소식이었다.

‘MLB.com’은 ‘역전패를 당하거나 엉터리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오는 것은 메이저리그 감독들을 짜증나게 한다는 것을 아마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하지만 잘 모를 수 있는 사실이 있는데, 메이저리그 감독들은 코치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메이저리그계에서 팀의 수장을 코치로 부루는 것은 무례하다고 여겨진다’라면서 ‘하지만 자이언츠의 새 감독 바이텔로에게 실수로 ‘코치’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너그럽게 봐주도록 하자. 그는 NCAA에서 20년 넘게 그 호칭으로 불려온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테네시 대학교에서의 업적을 언급한 ‘MLB.com’은 이어 ‘현대 야구에서 감독의 역할은 많이 변했다. 이제는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에서 감독 경험이 없는 사람을 선임하는 게 드문 일도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텔로를 대학 무대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시킨 자이언츠의 인사는 전례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학 야구와 메이저리그 사이의 깊어가는 공생 관계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발걸음이면서, 이 시도과 과연 성공할지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지난 1월 초,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투어 때 방문, 이정후와 처음 만났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정후의 스윙은 너무 좋고, 리듬감이 있다. 누구보다 팔을 잘 쓰는 선수다. 야구 집안에서 자라온 걸 알고 있는데, 누구보다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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