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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 숙소 털렸다…수천달러 상당 물품 도난

중앙일보

2026.02.07 20:16 2026.02.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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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피해에 대한 현지 당국의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관계자가 지문을 찍는 모습. 사진 SNS 캡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이던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이 현지 숙소에서 절도 피해를 봤다.

이스라엘 봅슬레이 대표팀의 파일럿 AJ 에덜먼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훈련 숙소로 사용하던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 수천 달러 상당의 물품과 여권을 가져갔다. 정말 파란만장한 시즌”이라고 밝혔다.

도난 사건은 대표팀이 대회 준비를 위해 코르티나담페초 인근에 마련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절도범은 선수들의 여권을 비롯해 훈련 장비, 캐리어, 신발 등을 훔쳐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아직 이탈리아에 도착하지 않았으며, 선수단은 다음 주까지 해당 숙소에 머물 예정이었다. 이스라엘 및 외신들은 사건 발생 당시 선수들이 숙소를 비운 사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권을 도난당한 선수 중 한 명은 동료 워드 파와세로로 알려졌다. 그는 관계 당국의 협조를 받아 임시 여권을 발급받아 이탈리아 입국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덜먼은 추가 게시글에서 “여권과 장비를 도난당했지만 선수들은 곧바로 훈련장으로 복귀했다”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여주는 팀”이라고 적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선수로 출전했던 에덜먼은 이번 대회에서는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꿔 출전한다. 이스라엘은 2인승과 4인승 종목에 모두 참가하며, 에덜먼이 두 종목 모두 파일럿을 맡는다.

이스라엘은 애초 이번 올림픽 봅슬레이 종목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영국이 배정받은 출전권 1장을 반납하면서 극적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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