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소방당국,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중앙일보

2026.02.07 20:20 2026.02.07 21:0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8일 오전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 초대형 진화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소방당국은 8일 오전 11시33분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대구·대전·울산·강원·충남 등 5개 시·도의 119특수대응단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재난회복차도 울산·대구·부산에서 문무대왕면 산불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대응 상황을 총괄 관리할 방침이다.

7일 오후 9시 40분쯤 발생한 문무대왕면 산불은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진화율이 23%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30분까지만 해도 진화율은 60%였지만, 산불이 번지면서 진화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해당 산불은 밤새 강풍을 타고 확산하며 이어지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42㏊이며, 초속 8.9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산불현장엔 헬기 40대와 차량 104대, 인력 298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사유림 4.2㏊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더 이상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고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긴급 지시했다.윤 장관은 "산림청,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경주시 등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최대한 투입하라"고 했다. 특히 "산불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하게 추가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하라"며 "이미 대피한 주민은 안전을 끝까지 확보하고, 산불특수진화대 등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