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원NC파크’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 1명이 숨진 사고의 조사 결과가 사고 발생 11개월여 만에 밝혀진다.
경남도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오는 12일 경남도청에서 창원NC파크 구조물 탈락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9일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홈구장 창원NC파크 3루 쪽 매점 인근 외벽에 부착돼 있던 무게 60kg짜리 외장마감재(루버)가 떨어졌다. 이에 맞은 관중 3명 중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
사고 직후 경남도는 중앙사고조사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추천 인사, 외부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사조위를 지난해 4월 발족했다. 사조위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왔다. 사조위는 독립적인 조사를 거쳐 사고 원인을 분석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낸다. 사조위 위원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최종 보고서가 채택된다. 사조위 활동은 국토교통부가 최종 보고서를 공표하면 끝난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사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함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조위 원인 분석 결과를 검토해 형사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