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 바르셀로나)가 FC 바르셀로나 역대 득점 순위 상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함으로 쌓아 올린 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라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RCD 마요르카를 3-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굳혔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14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다 득점 순위 공동 15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1946년부터 1958년까지 활약한 에스타니슬라우 바소라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골은 비교적 이른 시점에 나왔다. 2022년 8월 21일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기록한 득점이었다. 데뷔 두 번째 경기였다. 산세바스티안에서 시작된 그의 득점 행진은 이후 멈추지 않았다. 그날 이후 추가로 113골을 보태며 클럽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이 과정에서 네이마르, 루이스 엔리케 등 바르셀로나를 대표했던 인물들의 기록도 넘어섰다.
기록의 핵심은 일관성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 33골을 넣었고, 2023-2024시즌에는 26골을 기록했다. 이어 2024-2025시즌에는 42골로 정점을 찍었고, 2025-2026시즌에도 이미 13골을 보태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세 시즌 반 만에 114골. 레반도프스키는 숫자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시즌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순위표에서 더 위로 올라갈 여지도 충분하다. 그의 득점 시계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