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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기대주' 이현주, 발등에 불 붙었다...2경기 연속골로 팀 3-2 승리 견인

OSEN

2026.02.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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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OSEN=조은정 기자]


[OSEN=정승우 기자] 이현주(23, 아로카)가 또 해냈다. 두 경기 연속 골, 그리고 팀의 2연승. 포르투갈 무대에서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키고 있다.

이현주는 8일(한국시간) 열린 리가 포르투갈 21라운드 FC 아로카와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로카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스코어가 2-2로 맞서 있던 후반 29분, 흐름을 갈라놓은 한 방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현주는 경기 내내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동료 알폰소 트레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가장 먼저 반응했다. 빠른 쇄도로 골문 앞을 파고든 뒤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결정력과 위치 선정이 동시에 빛난 장면이었다.

이로써 이현주는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아로카 입단 이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고 있는 흐름이다. 팀 역시 전반 26분과 30분 연속 실점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추가시간 트레자의 추격골, 후반 11분 이반 바르베로의 동점골에 이어 이현주의 결승골로 완성된 역전극이었다.

이번 승리로 아로카는 6승 5무 10패(승점 23)를 기록,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하위권 싸움에서 벗어나며 잔류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리가 포르투갈은 18개 팀 가운데 하위 2팀이 자동 강등되고, 16위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구조다.

이현주의 성장 곡선도 눈에 띈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 출신인 그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후 독일 하부리그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여름 아로카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만 유로를 투자하며 영입했다. 선택은 적중하고 있다.

포르투갈 무대 데뷔 초반부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이현주는 현재까지 4골 2도움.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팀 전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이다. 두 경기 연속 득점은 우연이 아니라 과정의 결과에 가깝다.

조용하지만 확실하다. 이현주는 포르투갈에서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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