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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세금 안 아까운 서울" 공약

중앙일보

2026.02.07 22:59 2026.02.0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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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서울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북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구청장인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를 열고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발표할 공약에 관해선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시민의 일상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서울,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서울,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서울의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행정은 시민들의 삶의 요구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어떤 것을 불편해하는지 그런 지점에서 행정의 시작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서울 시정에 대해 "서울시에서 시민들의 요구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고 행정의 요구에 의해 시작한 사업이 많다"며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세금 아깝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앞서 자신을 소셜미디어에서 공개 칭찬한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실천행정, 효능행정은 제게 이정표와 같은 일이었고 많이 본받고 배우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공개 칭찬 이후 정 구청장은 여당의 서울시장 주요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구청장 출신 현역 의원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강동구청장을 역임한 이해식 의원과 영등포구청장 출신 채현일 의원이 나왔고 박경미 대변인도 참석했다.

공직자 사퇴 시한은 지방선거 90일 전인 다음 달 5일까지다. 정 구청장은 이 시한에 임박해 구청장 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그는 서울 지역 유일한 3선 구청장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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