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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구청장 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세금 안아까운 서울"

중앙일보

2026.02.0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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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8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2014년부터 내리 3선 구청장을 지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열린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구와 영등포구 구청장 출신인 이해식·채현일 민주당 의원이 함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서울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손뼉 치고 있다. 연합뉴스
정 구청장은 “서울시민은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 일상이 편하고 안전한 서울, 내 삶을 응원하는 서울을 바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요즘 서울시를 보면 시민 요구가 아닌 행정 요구 때문에 시작한 사업이 많아 세금이 아깝다고 여기는 분이 많은 것 같다”며 “행정은 시민의 요구에서 시작해야 한다. 행정이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불편해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선 “과거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펼친 효능행정은 제게 이정표와 같은 일이었고, 상당히 많이 본받고 배우고자 했다”고 전했다.

지방선거와 관련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선거 90일 전인 다음 달 5일인 가운데, 정 구청장은 이날 출마 의사를 밝힌 것과 별개로 사퇴 시한 이전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서울 올댓마인드 문래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구청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 내 서울시장 주자는 6명으로 늘었다. 앞서 박홍근·서영교(4선), 박주민·전현희(3선), 김영배(재선) 등 현역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프레시안 ·윈지코리아(지난달 25~26일, 서울 성인 1003명 조사)의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23.6%로 1위를 기록했다. 박주민(10.1%), 서영교(6.1%) 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세훈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정 구청장이 앞선다는 조사도 있다. 스트레이트 뉴스·조원씨앤아이(지난달 24~25일 서울 성인 804명 조사)가 정 구청장과 오 시장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정 구청장이 50.5%, 오 시장이 40.3%를 기록했다.(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여성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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