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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계속 벤치인가...'맨유? 안 갑니다' 엔리케, PSG와 재계약 결심 "맨유행 거절→2030년까지 연장한다"

OSEN

2026.02.08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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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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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PSG 토크'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PSG의 엔리케 감독과 관련된 잔인한 뉴스를 받아들었다. PSG는 최근 엔리케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현재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PSG가 그를 장기적으로 붙잡기 위한 준비를 이미 시작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구단의 계획은 계약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거다. 협상은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협상을 매듭 지으려는 PSG 보드진이다. PSG 토크는 "PSG는 시즌이 끝난 뒤, 엔리케 감독이 휴가를 떠나기 전에 계약 연장을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엔리케는 총 7년간 PSG를 지휘하게 된다. 이는 유럽 정상급 클럽들 사이에서도 보기 드문 장기 집권 사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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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서는 듣고 싶지 않던 소식이다. 최근 '인디카일라 뉴스'에 따르면 맨유 측은 엔리케 감독 선임을 시도했다. 지난주 파리를 방문해 엔리케 감독의 대리인을 만났다. 그가 PSG의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부하도록 설득하려는 야심찬 시도였다.  이 자리에서 엔리케 감독이 결정을 내리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맨유 팬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커졌고,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비록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맨유 보드진의 야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라고 짚었다.

맨유는 현재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줄 정식 감독을 찾고 있다. 지난달 후벵 아모림 감독을 중도 경질한 뒤 '구단 레전드 출신' 마이클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로 알려졌다.

흔들리던 맨유는 캐릭 감독 밑에서 반전을 일궈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풀럼, 토트넘을 잇달아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적에 캐릭에게 정식 감독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만, 맨유 보드진은 성급한 결정을 내리는 대신 여러 선택지를 저울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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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엔리케 감독이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 하지만 맨유의 꿈은 이루어지기 어려워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엔리케 감독이 맨유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맨유행을 거절하고 PSG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쪽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엔리케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와 2030년까지 파리에 머무를 수 있는 새 계약을 두고 협상 중이다. 그는 캄포스와 매우 탄탄한 업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캄포스 역시 최근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엔리케 감독이 PSG를 떠나더라도 맨유로 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퀴프는 "엔리케는 맨유 감독직이 자신에게 적합한 기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그는 다음 시즌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라며 "엔리케가 언젠가 PSG를 떠나게 된다면 바르셀로나 복귀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엔리케 감독은 후보 명단에서 제외해야 하게 된 맨유다. 매체는 "이번 소식은 맨유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 경과 글레이저 가문에게는 큰 타격"이라며 "맨유는 캐릭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어낸다면 유력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과 카를로 안첼로티 역시 여전히 구단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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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의 PSG 잔류가 매우 유력해진 상황. 자연스레 이강인의 입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정작 출전 시간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아끼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강인의 다재다능함과 성실함을 높이 평가하기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단칼에 거절했다. 오히려 이강인과 재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밑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는 데 그치고 있다. 공격진에서도 중원에서도 확실한 자리를 꿰차지 못하면서 좀처럼 선발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선수 기용에 있어서 다소 고집스러운 면이 있는 엔리케 감독이 남는다면 이강인의 주전 경쟁도 계속해서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유로 스포츠' 역시 "이강인이 엔리케 체제에서 선발 자리를 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라며 "PSG에서 누군가는 더 쉽게 자리를 차지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다"라고 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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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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