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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떠나지 마!" 손흥민 전설 만든 은사, 토트넘 전격복귀 'YES' 외쳤다..."포체티노와 블록버스터 재결합 보인다"

OSEN

2026.02.0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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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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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마침내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오게 될까. 토트넘이 또 한 번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경질? 포체티노가 프랭크의 경질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토트넘 전격 복귀에 대해 'YES'라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으로 깜짝 복귀를 수락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주요 소식통들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토트넘 감독직 제안을 받을 경우 주저 없이 받아들일 거다. 이는 지금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프랭크 감독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과 맞물린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선 7승 8무 10패로 14위까지 처져 있다. 특히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없다. 16위 리즈와도 승점이 같기에 자칫하면 강등권 부근까지 추락할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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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프랭크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도 커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브렌트포드를 떠나 토트넘에 부임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성적 부진과 무기력한 축구로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목표로 삼았던 UCL 진출권은커녕 강등권에 가까운 현실이다. 토트넘 보드진의 인내심도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토크는 "구단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부진이 이어질 경우 프랭크 감독의 경질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럴 시엔 여름까지 팀을 맡을 임시 감독 체제가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코칭스태프에 포함된 욘 헤이팅아 수석 코치가 임시 감독 후보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을 아직 경질하지 않은 이유는 6월에 열리는 2026 북중 월드컵이 끝나면 더 많은 감독 매물이 나오기 때문. 현재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후보 중 한 명이다.

팀 토크는 "토트넘 수뇌부는 월드컵 이후 더 나은 감독 선임을 염두에 둔 '장기 전략'을 택했다. 그 최상단에 있는 인물이 바로 포체티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차기 감독 후보군으로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식통들에 따르면 포체티노의 토트넘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확고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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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도자다. 그는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꾸려진 'DESK 라인'과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이 버티고 있는 단단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리그 정상급 팀으로 바꿔놨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를 빼곤 모든 걸 보여줬다. 토트넘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를 차지했고, 2018-20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비록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으나 토트넘 역사에 남을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은사로도 유명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영입했고, 그가 데뷔 시즌 영국 적응에 애를 먹으며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려 하자 직접 만류했다. 결국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으로 토트넘에 남았고, 10년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터트리며 구단 전설로 등극했다.

여전히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바라는 토트넘 현지 팬들이 적지 않은 이유다. 그와 손흥민, 케인 등과 함께했던 영광의 시대를 잊지 못하고 있는 것. 실제로 크리스 코울린 기자에 따르면 7일 토트넘이 맨유에 0-2로 패한 경기에서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찬양하며 불렀던 "그는 정말 마법사야"라는 노래를 다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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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토크는 "토트넘은 포체티노 체제 아래 '대대적 리빌딩'을 구상 중이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스쿼드 전면 개편이 목표지만, 정상급 선수 영입은 결국 누가 감독을 맡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케인과 손흥민 같은 스타를 성장시킨 포체티노의 이력은 구단 이사회가 보기엔 프랑크보다 훨씬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요소"라며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의 귀환을 꿈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낭만은 낭만으로 남겨두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토트넘 팬들이 설렐 만한 소식임은 분명하다. 팀 토크는 "이것이 영광의 시대로 돌아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토트넘 내부에서는 초대형 재결합 가능성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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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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