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피부과 시술 중 화상을 입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1월말~2월까지 좋은 일들이 많이 잡혔고 약속이 많았기에 이뻐지고 싶은 마음에 슈링크 리프팅 600샷을 받았다.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들어서 울다가 거울을 보고 싶다고 했는데 피부가 한겹씩 화상으로 인해 뜯겨 돌돌 말아져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권민아는 “그냥 절망적이었다. 원장님께서는 시술 과정 때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하셨다. 원인은 슈링크 팁 불량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하셔서 팁 확인을 안 하신 거냐니깐 팁이 불량이면 작동이 안 된다 하셨다. 그럼 원인은 뭘까?”라고 덧붙였다. 해당 병원은 권민아가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가던 곳이라고.
그러면서 권민아는 “지난 달부터는 수면동의서, 시술 안내 동의서, 사진 여부도 물어봐주시지 않았다. 시술 전 피부 진료나 진단을 받은 적도 없다. 당연히 설명도 없었지만 25년 10월에 동의서를 받았기 때문에 매번 올 때마다 받을 수 없다고 하셨다. 다른 피부과는 그럼 왜 매번 받으셨을까”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슈링크 안내나 효과, 부작용 동의서를 받아본 적이 없다”라며, “의료법 위반을 한 적은 없으시댔다. 그럼 위반 안 하신 거겠지? 나도 모른다. 그냥 이 일로 인해 공황발작이 찾아오고 엄마에게 결국 얼굴 상태를 들켰는데 우셨다. 속상하다. 그리고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느라 매일 죄송합니다 하다가 눈물이 났다”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이어 “화상 치료랑 흉터 치료. 언제 끝날지 흉이 질지 아직은 아무것도 모른다. 정말 이 많은 기회들을 놓쳐야 한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 오지도 않던 기회들이 왜 이럴 때 찾아올까? 나도 내 인생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진단명은 심재성 2도 화상. 심지어 신체의 10%가 전부 얼굴 화상”이라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권민아는 “심지어 피해 금액. 그러니까 받기로 했던 계약금이나 입금액들 하필이면 이번에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왠일로 오더라. 전부 얼굴 노출이 필요한 일들이고, 화장도 해야 하지만 지금 난 최소 2월달까지는 선크립도 바르지 못 한다”라며, “구체적인 피해 금액, 발생 금액, 진행 못한 금액들만 설명드리고 계산했고 정신적 피해 같은 거는 그냥 원장님이 측정하실 수 있게 맡겼다. 나는 내가 날린 금액과 못 받게 된 금액만 돌려받고 싶었고, 소송 가면 병원에서도 유리할 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이성적 배려였는데”라며 결국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활동하며 ‘심쿵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 히트곡을 탄생시켰지만, 2019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AOA 특정 멤버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고, 연예 활동을 쉬면서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일하기도 했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