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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손흥민·부앙가, LAFC가 꿈꾸는 초호화 그림... 출전 거부에서 MLS로

OSEN

2026.02.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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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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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거취를 둘러싼 혼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어 미국으로 번지고 있다. 경기 출전을 거부한 채 알 나스르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호날두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무대로 향할 경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LAFC가 거론되고 있다.

미국 SI는 6일(이하 한국시간) LAFC를 호날두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지목했다. 창단 이후 유럽 출신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LAFC의 행보를 근거로 들었다. 가레스 베일, 위고 요리스,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이 거쳐 간 구단이라는 점에서 호날두 역시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매체는 LAFC가 현재 지정선수 자리를 하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 자리를 활용할 경우 호날두 영입은 제도적으로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만약 호날두가 LAFC 유니폼을 입는다면 손흥민,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된다. SI는 이 조합이 MLS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형성할 수 있으며, 호날두 개인적으로도 커리어 목표로 언급해 온 통산 1000골 달성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벌 구도 역시 흥행 요소로 거론됐다. 호날두가 LAFC에 합류할 경우,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와 MLS 우승을 놓고 맞붙는 장면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I는 이 같은 슈퍼스타 맞대결이 MLS가 오랫동안 갈망해 온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전직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로버트 언쇼 역시 호날두의 LA행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언쇼는 7일 베팅 업체 인터뷰를 통해 LAFC가 슈퍼스타 영입에 적극적인 구단이라며, 호날두가 LAFC 혹은 LA 갤럭시 중 한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리적 환경과 생활 여건을 고려할 때 호날두가 가장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곳이 LA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이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옵저바도르 등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의 출전을 거부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을 소유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향후 몇 경기 출전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선을 그었다. 리그 대변인은 모든 구단이 동일한 규칙 아래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떤 선수도 구단이나 리그를 넘어서는 결정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공헌을 인정하면서도, 리그의 초점은 특정 선수가 아니라 공정한 경쟁과 질서 유지에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알 나스르는 7일 리야드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선 라운드 결장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팀 훈련 복귀 여부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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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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