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선수에게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새벽 페이스북에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첫 메달이 탄생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김상겸 선수는 1초도 채 되지 않는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1분 남짓의 레이스를 위해 수년간 매서운 눈밭을 오르내리며 자세를 다듬고 장비를 조율해 왔다"며 "이처럼 오랜 시간 흘린 땀과 피나는 노력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네 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메달은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또한 설상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두 번째 은메달로, 대한민국이 빙상뿐 아니라 설상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도약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상겸 선수의 메달은 앞으로 경기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올림픽 마지막 날까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힘껏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김상겸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오늘 하루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의 베테랑 김상겸(37·하이원)은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최초로 한국에 메달을 안겼다. 동·하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