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혜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포수 최재훈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생애 첫 국가대표 출전의 꿈을 접게 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은 "최재훈 선수는 8일 오전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아 타박이 발생,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약지 골절로 전치 3~4주 소견을 받았다. 검진 결과는 즉시 WBC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WBC 최종 엔트리 발표는 불과 이틀 전이었다. 지난해 11월 열린 K-베이스볼 평가전과 올해 1월 사이판 전지훈련을 모두 소화한 최재훈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팀 동료 류현진과 정우주, 노시환, 문현빈과 함께하는 만큼 기대도 컸다.
최재훈은 한화 구단 유튜브 '이글스 TV'를 통해 "대표팀 확정이 돼서 영광스럽고 많이 설레고 있다. 한편으로는 긴장도 되고 있고, 잘했으면 좋겠다. 현진이 형을 비롯해서 우리 후배들이랑 같이 가는데, 잘해서 성적을 잘 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체코 야구 대표팀의 경기가 열렸다.한국은8일과 9일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를 시작으로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2회말 1사 3루 한국 최재훈의 희생타를 날리고 있다. 2025.11.08 /[email protected]
그런데 대회가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회복에만 3주 이상을 써야 하면서 WBC 참가가 어려워졌다. 만 36세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가장 큰 대회인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는데 정작 대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악재를 만났다. 적지 않은 나이의 베테랑인 만큼 다음 대회를 장담할 수 없어 아쉬움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박동원, 최재훈으로 포수진을 꾸렸던 WBC 대표팀은 최재훈의 이탈로 새로운 백업 포수를 찾아야 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평가전에 나섰던 조형우(SSG), 왼손 유구골 제거 수술에서 회복한 김형준(NC) 등이 대체 자원으로 꼽힌다.
당장 소속팀 한화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주전 포수 최재훈은 투수진을 이끄는 핵심 전력. 또 다른 베테랑 포수 이재원은 올해부터 플레잉 코치를 맡으면서 선수보다는 지도자 역할에 더 집중하는 겨울을 보냈다. 만약 최재훈의 공백이 길어지게 된다면 주전 포수 없이 시즌을 맞이해야 할 수도 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표팀은 오는8일과 9일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대표팀과의 2경기를 시작으로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야구대표팀 조형우, 박동원, 최재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