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전북현대모터스 FC가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의 로봇 플랫폼 모베드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구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니폼 파트너 구성을 완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현대 선수단은 올 시즌 공식 유니폼 등번호 하단에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과 모베드 로고를 새기고 K리그 및 각종 공식 대회에 나선다. 이는 전북현대 유니폼 파트너십 가운데서도 가장 확장된 형태로 평가된다.
전북현대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CES 등 글로벌 무대에서 제시해 온 로보틱스 비전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축구 팬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시도로도 해석된다.
모베드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소형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이다.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편심 기반 휠 구조를 적용해 단차와 경사,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로봇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센서 융합 시스템이 적용돼 물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차세대 로보틱스 전략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전북현대는 향후 홈경기와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로보틱스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도 검토 중이다.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팬 참여형 콘텐츠로 파트너십의 가치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유니폼 파트너인 현대자동차그룹 수소 사업 브랜드 HTWO를 비롯해 세계 최대 구호기구 세계식량계획(WFP), 금호타이어,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시즌에도 동행을 이어간다. 여기에 현대차증권과 네이버의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네이버 치지직이 새롭게 합류하며 파트너 라인업은 더욱 강화됐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구단의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팬들에게 더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