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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IOC와 ‘청소년 사회공헌 프로그램’ 가동

중앙일보

2026.0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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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왼쪽)과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세지를 태블릿에 작성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글로벌 청소년 사회공헌(CSR)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를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꾸린 ‘삼성 하우스’에서 IOC와 공동으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과 김재열 IOC 집행위원(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아우비타 라필라 IOC 올림피즘 365 위원회 위원장,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성일경 삼성전자 유럽총괄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2010년 시작한 글로벌 청소년 대상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와 IOC는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이 프로그램의 홍보대사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선발된 이번 홍보대사는 전 세계 각 지역 우승팀 가운데 혁신성, 확장 가능성, 사회적 영향력이 우수한 10개 팀이다. 스포츠 활동 중 보청기를 보호하는 스포츠 헤드밴드 아이디어를 낸 스포츠기술 분야 5팀과, 상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밴드 등 건강·환경 분야 5팀이 선정됐다.

선발된 팀들은 향후 2년간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솔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한 기술·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와 IOC는 9~10일(현지시간) 밀라노의 스타트업 육성센터 ‘스마트시티랩’에서 이들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관도 운영한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기술을 통해 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스포츠와 기술, 문제 해결 역량을 결합해 삶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해 왔다”며 “선정된 홍보대사들이 기술과 스포츠를 기반으로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OC와 함께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기술지원과 마케팅을 병행한다. 개막식 현장 촬영과 중계에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활용되며,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통역 기능을 통해 선수와 관계자 간 소통을 지원한다. 경기 판독을 위한 모니터 환경도 구축했다.

또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갤럭시 스마트폰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밀라노 주요 랜드마크를 포함한 현지에서 옥외 광고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 후원 계약은 2028년까지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내 중계는 JTBC가 맡는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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