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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 박정민 "화사와 무대 화제되니까 박해준 배 아파해" [인터뷰③]

OSEN

2026.02.0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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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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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휴민트' 박정민이 화사와의 공연이 화제된 후 주변 동료들의 반응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박정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돌파한 류승완 감독의 흥행작 '베를린'과 세계관을 일부 공유하는 작품이다. 조인성은 극 중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조 과장,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 박해준은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 신세경은 북한 식당 종업원이자 생존을 위해 휴민트가 된 채선화를 각각 열연했다.

특히 박건과 채선화는 북한에서 약혼까지 했지만, 헤어진 연인 관계로 영화 내내 스킨십 하나 없이 절절함을 자아낸다. 최근 '여심 스틸러'로 등극한 박정민은 신세경과 멜로 호흡을 맞추며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섰다.

박정민은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화사와 함께 'Good Goodbye' 무대를 함께했다. 무대 공개 이후 화사의 음원은 주요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박정민도 무대 영상이 숏츠로 퍼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정민은 "예전에는 주연작이 개봉을 앞두면 떨리고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이 영화 자체의 기억이 좋아서 그냥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개인적으로 나도 재밌게 봐서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 편안하게 잘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화사와 시상식 축하무대를 통해 이슈의 중심에 선 박정민. "인생의 대운이 들어온 게 아니냐?"는 농담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많이 알아봐주시고, 무대인사 가면 내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사람이 2~3명 늘어났지만, 그것 말곤 개인의 일상은 전혀 변한 게 없다.(웃음) 대운까지는 아니고, '좋은 일이 많구나, 운이 좋구나' 그정도다. 아직 영화가 개봉을 안 해서 '휴민트'가 잘 되면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시기적으로 박정민의 멜로 작품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마침 멜로 감성이 짙은 '휴민트'가 개봉돼 기대감이 한껏 치솟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박정민은 "그건 제작사에서 기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 했다. 시상식에서 있었던 그 일도 크게 의도한 게 아니고, 그냥 하라고 하니까 한 건데 제작사에서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까처럼 만약 영화가 잘 되면 '와 됐다' 생각할 수도 있다"며 웃었다.

"그 무대 화제되고 '휴민트' 배우들은 뭐라고 하던가?"라는 질문에 박정민은 "(박)해준 형이 배 아파했다.(웃음) 사실 '휴민트' 배우들은 그렇게 뭐 '축하한다' 그런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 [email protected]

[사진] 샘컴퍼니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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