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 출격, 총 4곡의 믿고 보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인디 30주년 대기획-인생 음악'의 14번째 게스트로 나선 이승윤은 지난해 8월 발매한 'PunKanon'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는 정규 3집 '역성'의 수록곡 '캐논'을 펑크 스타일로 편곡한 버전으로, 이승윤만의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보컬에 관객들 역시 노래 시작과 함께 기립해 뜨거운 에너지를 함께 나눴다.
이어진 토크에서 이승윤은 패닉의 '기다리다'로 처음 기타를 배우고 록스타의 꿈을 꾸게 된 결심부터 인생 첫 무대인 대학가요제 출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승윤은 또한 라이브 클럽과 함께 노인회관, 전통시장 등에서도 버스킹 무대를 펼친 에피소드를 소개하던 중 즉석에서 '남행열차'를 요청 받아 흔쾌히 열창하기도 했다. 이후 이승윤은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에 맞춰, 그 시절 만든 자작곡인 첫 싱글 '오늘도'와 이승윤의 음악적 고민이 담긴 '달이 참 예쁘다고'를 선보였다.
끝으로 이승윤은 "'이 노래는 그 자리에 있는 관객분들의 것이다' 생각하며 부르고 있다"라며 많은 이들이 인생 음악으로 꼽은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를 선곡했다.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는 6분이 넘는 대곡으로 휘몰아치는 밴드 사운드 속에 통찰적인 메시지를 담아낸 가운데, 이승윤은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아우르며 짙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승윤은 지난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3관왕을 달성하며 음악성과 영향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승윤은 오는 26일 진행되는 '제23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PunKanon'으로 최우수 록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밴드씬 주역으로서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을 섭렵해 온 이승윤은 오는 3월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더 글로우 2026'의 헤드라이너로 나설 예정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