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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 주중대사 "올해 방한 중국인 600만명 돌파할 것"

연합뉴스

2026.02.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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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 급증세…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 회복 전망 범죄공조 MOU 후속조치도…'쿠팡 정보유출' 피의자 송환 논의 여부는 미지수
노재헌 주중대사 "올해 방한 중국인 600만명 돌파할 것"
비자 발급 급증세…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 회복 전망
범죄공조 MOU 후속조치도…'쿠팡 정보유출' 피의자 송환 논의 여부는 미지수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올해 방한 중국인 수가 600만명을 돌파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대사는 9일 오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달 중국인 방문객 비자 발급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올해 방한 중국인 수가 600만명을 웃돌며 2019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집계에 따르면 방한 중국인 수는 2016년 806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측 보복 조치 여파로 급감했다.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600만명을 돌파하면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약 602만명)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된다.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주중 공관에서 중국인에게 발급한 방한 비자 건수는 12만6천9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급증했으며, 가족 단위의 개별 관광 비자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노 대사는 작년 11월 한중 양국이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9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등 경찰청 대표단이 방중해 중국 공안부 등에 초국경 범죄 조직원 검거 및 사이버 도박 사건 자료 제공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중국인 퇴사자 송환 논의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해당 인물에 대해 논의할지는) 회의가 진행돼 봐야 알 수 있다"면서 "정확한 정보를 우리 경찰청 측으로부터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이 양식시설이라고 주장하는 구조물 2개가 여전히 남아있는 서해 구조물 이동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국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관계자는 "양식 시설에 대해서도 가급적 잠정조치수역(PMZ) 밖으로 나가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계속 해왔고, 그 부분은 협의하고 있다"면서 "(PMZ는) 한중간의 영원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 양측이 좋은 방향으로 협의해 공동으로 공영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중국 외교부는 PMZ 내 구조물 일부가 이동 중이라는 사실을 전격 공개하면서 "기업이 자체적 경영·발전 필요에 따라 배치를 조정한다"고 설명했으며, 우리 외교부는 지난 3일 중국이 관리시설이 PMZ 밖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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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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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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