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은 9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올라온 ‘평산책방TV 시즌2’ 예고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마주앉아 경제 분야 관련 책을 소개하며 부동산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탁 전 비서관은 임주영 칼럼니스트의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등을 들어 보이며 “평산책방TV에서 처음 꺼내는 경제”라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이 “재임 중에 펀드 하나 구매하셨죠?”라고 묻자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탁 전 비서관이 “꽤 많이 올랐겠다”고 하자 문 전 대통령은 “아마도”라고 말했다.
이어 탁 전 비서관은 “부동산이 나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라는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일단 실패했다고 인정해야죠. 우리가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날 해당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문 전 대통령의 아픈 고백과 인정.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기대”라고 적었다.
경남 양산 자택 인근 서점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17일 유튜브 ‘평산책방’을 통해 전직 대통령 최초로 유튜버로 데뷔했다. 영상 제작은 김어준씨의 겸손방송국이 맡았다. 문 전 대통령은 해당 채널에 고정 출연해 책을 추천하고 책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